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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원익 QnC 분석 (22.10.02)
    반도체 섹터 2022. 10. 2. 16:07

    1. 기업소개

     

    반도체 쿼츠소재 기업으로 세계 2위 규모이며 (간혹 Q기준 1위를 하기도 한다.) 22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쿼츠사업 83.8%, 세라믹 3.5%, 세정 12.2% 등이다. [쿼츠웨어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반도체용 석영유리다.] 

    쿼츠웨어 생산과 관련한 미세 가공기술, 핵심공정 노하우, 장비 업체와의 기술공 조 등을 기반으로 높은 기술진입 장벽을 구축하여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쿼츠웨어의 사용처가 반도체 공정뿐만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용되는 영역까지 확대 사용중이다.

     ※ 쿼츠 : 이산화규소(SiO2)가 주성분인 쿼츠웨어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산화/확산/식각/이온주입/화학증착공정에서 Wafer를 불순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소재

    쿼츠 매출은 반도체 고객의 웨이퍼 투입량, 공정 수, 가동률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소모품 산업이다. 웨이퍼 투입량에 비례한다는 것은 종합반도체 회사 CAPA 증설이 없더라도 기존 공장가동율 만으로도 소모품도 보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각장비의 경우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3년 정도 [디퓨전 제품] 싸이클을 가진다. 쿼츠웨어는 반도체용 제조공정 중 산화, 확산, 식각, 이온주입, 화학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된다. 

    실리콘 등의 첨단 소재를 공급하는 모멘티브(미국)의 쿼츠 사업부 를 인수하면서 소재부터 부품까지 쿼츠 사업을 수직계열화를 이뤄 안정적 원재료 공급을 추구하고 있다. 

     

    2. 고객비중

     

    글로벌 식각장비업체 및 나머지는 종합반도체회사 Foundary 업체 로 구성되어 있으며, LAM Research, TEL(도쿄 일렉트론),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편임.

    LAM 및 TEL과 같은 장비업체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는 것은 매출중 최소 50% 정도는 CR 압박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여짐. (종합반도체 회사 매출은 아무래도 반도체 다운 사이클 기간동안 CR 압박이 있을것으로 보임) 

    단점으로는 종합반도체회사의 가동율 하락시 Q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Risk기 존재한다는 것. (실제로 19년 반도체 하락사이클 당시 반도체종합회사의 재고조절 영향으로 QoQ 감소가 3분기 이어졌다.)

     

     

    3. 증설 및 모멘텀 

     

    ① 23년 1Q까지 국내 공장 증설 스케쥴 정정공시["22.8.7] 

    ② 추가로 대만 증설금액 200~300억 규모 [기존 올 하반기 완성이나, 내년 상반기로 미뤄짐]

        총 합쳐 약 1200억 ~ 1300억 규모가 될것 으로 예상되며 실적 기준 1000억원 규모 증가 예상됨.

        단, 대만 증설의 경우 인력난 등으로 증설 스케쥴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만 1년 매출액은 약 600억 규모이나 300억 규모의 매출증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임 

      

    ③ 일본 "CoorsTek Nagasaki" 지분 100% 인수

         연간 매출 약 750억 규모, 영업이익 약 20% 수준에 해당하는 CoorsTek 업체이다. 

    21~22년 (대만 / 국내) 증설스케쥴을 바탕으로 23년에는 Q의 성장이 눈에 뛰게 될것으로 보임.

     

    4. 증권사 추정치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 

      >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2023E 기준 매출액 증가분 720억 반영함

         즉, 일본 CoorsTek 인수에 따른 효과만 반영한것으로 보이며 대만/한국(구미) 증설분은 제외된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실제 증권사 추정치보다 2023E 매출규모가 더 증가될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 원익QnC 추정치
    다올투자증권 자료 발췌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쿼츠 매출액을 22년 보수적 접근 23년 매출성장(Q)을 반영한것을 볼 수 있다.
    BNK투자증권 경우 쿼츠매출을 약 200억 YoY 추가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5. 현재 주가위치는 ?

    FW PER기준 5배에 해당 할 정도로 역사적 평균 기준으로도 저Value구간 진입함. (현재 약 6.3배 추정) 

    PBR 기준으로도 1.4배 이하 수준이다. 

     

    6. PEER 그룹으로 적당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 

     PEER그룹에 해당하는 부품/소켓업체를 보더라도 작성일 기준 원익QnC는 상대적 저평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분 업체 PER
    Focus Ring 티씨케이, 하나머티리얼즈 (비포마켓)
    월덱스, 케이엔제이 (에프터마켓)
    7.14배
    (월덱스)
    테스트 소켓 리노공업, ISC, 티에스이 11.4배
    (ISC)
    쿼츠  원익QnC  

    아래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분석한 PEER 그룹이다.

    상대적 PEER그룹을 티씨케이 (독과점에 가까운 SIC 산업) 램리서치와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단 하나머티리얼즈와 비교분석은 상대적으로 비슷한 국내시장 기업으로 보이며 주가가 소위 떡락한 하나머티리얼즈와 비교하더라도 원익QnC는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다.

     

     

    7. 결론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기에 접어듬에 따라 매력적인 Valuation에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모품 쿼츠의 경우, 반도체 가동이 멈추지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소비가 될 수 밖에 없는 부품에 해당한다.

    단 고객사의 CR 압박이 존재할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로 원재료에 해당하는 반도체용 석용유리의 경우 가격 변동폭은 크지않으나 USD 기반으로 구매 하므로 원재료 비용상승이 존재하는것도 무시못하는 부분이다. (판가 기준 원재료 비율 약 65~70% 수준이다)

     

    앞으로 모멘텀은 다시 반도체 상승사이클에 따른 투자가 늘어남과 NAND 고단화 등 공정 미세화가 Key 포인트로 보인다. 

    따라서 종합반도체 회사 성장과 같이 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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