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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용] 반도체 사이클 지금 어디쯤일까 ? (22.10.7)반도체 섹터 2022. 10. 7. 22:43
반도체는 21.1월 고점 이후 벌써 1년 6개월 넘게 계속 지지부진한 싸이클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길어진만큼 다시 다가올 반도체 상승 싸이클이 가까워 졌다는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반도체섹터 비중을 늘린지 벌써 3개월 이상이 되어가고 있고, 그사이 한번의 더 큰폭의 하락을 맞은 뒤 지지부진한 흐름이 스스로 투자에 대한 확신이 점점 줄어들고, 잘못된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 복기 하기 위하여 과거 사이클에서 해답을 찾고자 작성한다. (2022.10.7)
출처 : 삼성증권 역사는 반복된다.
2018년부터 있었던 Down Cycle과 비교 하였을때 현재 위치는 Capex감소 / 재고 축소 / 가동률 감소 단계에 해당한다.
2022년 다운 사이클의 현재위치와 비교 했을때 재고 정상화 전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고 볼 수 있다.
바닥 근처라는건 지금 반도체 전문가 / 애널리스트 모두가 말하고 있지만 정말 발바닥이 어디인지는 그누구도 알 수 없다.
2018.12 ~ 2019.8월까지 있었던 반도체 암흑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과연 어떤일이 있었을까 ?
위 그래프에서 볼수있듯 약 9개월동안 싸이클이 크게 보면 3번의 파동이 있었다.
이건 마치 "지금이 바닥인가?" 하고 들어왔다가 "아직 아닌가봐 !" 하며 돌아가는것을 계속해서 반복한것처럼 보인다.
이말은 무엇을 말할까 ?
그누구도 반도체 시장의 바닥을 맞출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여 진다.단, 지금 단언할 수 있는건 "현재 바닥구간에 진입해 있는것은 분명하단 것"

2022년 10월 4일 오전부터 큰 갭상승과 함께 다시 국내 반도체 섹터가 큰 반등을 시작하였다.
이유는 많은것이 있겠지만, 반도체 봄을 알리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가장 큰 공신(?)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모건스탠리는 작년 한국 반도체 시장을 침체로 밀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22.10.4일 모건스탠리에서 한국/대만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제시 그럼 지금부턴 어떤것을 체크해야 할까 ?
결국 재고자산이 얼마나 빠르게 소진되느냐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하반기 최대 이벤트라고 할수있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IT 재고를 밀어내냐에 따라 신규 주문이 다시 들어오는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
지금 IT 재고상황은 최악을 지나간다고 확인할 수 있는 기사를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미래 IT수요를 폭팔적으로 당겨왔고, 그 결과 현재 처참한 구간을 지나간다고 볼 수 있다.
폴더블폰 개화기가 작년이였다면 폭팔적 성장을 기대한 올해는 전년도 전망과 다르게 빠르게 예상수요를 급감 하고 있다.

끝없이 성장할줄만 알았던 스마트폰 수요는 YoY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중국 OVX 를 중심으로 감산 또 감산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자면,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한 B2C 재고 밀어내기 ASP 하락을 통한 B2B 서버향 수요 밀어내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시원찮다면 아직 바닥은 멀었다고 밖에 볼수없기 때문에 이미 20%이상 급감한 ASP 하락과 다가올 이벤트들에서 빠른 재고자산 감축의 결과가 보여져야 진정한 바닥을 지나가고 반도체의 봄이 다시 올것이라고 본다.
출처 : 삼성증권
이미 Capex 축소는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상태고 바닥 근처까지 오고있다고 보여진다.
미국 Micron은 앞서 Capex 감축을 미리 언급하였고 가동율 조절을 통한 감산도 하겠다고 한다.
물론 Micron의 감산은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단지 공정 Input Time이나 원장 투입을 조절하는 수준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NAND의 키옥시아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키옥시아는 30% 감산을 목표로 할정도로 라인 Down을 해야 가능한 수준의 목표값을 내비췄다고 보여진다.
이것 또한 바닥이 다 와갔다는것을 말하고 있지 않을까 ?
결국 과거 20년간 주가를 복기 하였을때, Capex 축소되는 구간에서 국내 반도체 종합회사의 저점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반도체 시계는 어디쯤일까 ?
아마 새벽 6시쯤을 앞두고 아침 동틀녁이 다가오고 있지는 않을까 ?'반도체 섹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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